(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이 북한 홍수·산사태 피해 복구를 위해 벌여온 비상조치를 5개월만인 다음달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2일 보도했다.

IFRC는 '북한 홍수와 산사태 비상조치계획'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황해남북도 홍수와 산사태 피해 복구를 위해 지난해 9월 14일 약 39만달러(4억3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작한 '비상조치계획'이 오는 2월 14일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를 통해 피해지역에 방수포, 담요, 위생용품, 식수통, 주방용품 등을 배포했으며, 북한 주민 총 25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8월 28일 황해남북도에 내린 폭우로 79명이 사망하고 70명이 실종됐으며, 약 1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히 황해북도 금천군이 3천㏊의 농지가 유실되는 등 가장 큰 피해를 봤다.

한편, 보고서는 지난해 7∼8월 함경남도와 평안남도에 폭염으로 약 1만3천여명이 영향을 받았고, 태풍 솔릭으로 함경남도와 강원도에 약 6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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