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보령해양경찰서는 멸종 위기 보호종인 상괭이 사체 1구가 발견돼 보령시에 인계했다고 26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대천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센터 인근에서 죽은 돌고래가 해안가로 떠밀려 내려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돌고래는 몸길이 133㎝, 무게 50㎏의 상괭이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금속탐지기 등을 활용해 불법 포획 흔적 여부를 확인했으나 특이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친 상괭이를 목격하게 되면 신속하게 보호 조치할 수 있도록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른 보호종으로, 얼굴 모양이 사람이 웃는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웃는 돌고래'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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