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 "선의의 피해 없도록 신청기간 내일 오후 1시까지로 연장"

(서울=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5시간여동안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허가서 발급 전산업무가 마비됐다가 복구돼 외국인 노동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 업무는 고용 변동신고를 해야 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한국고용정보원 전산시스템에 접속, 소속 직장·고용주·월급 등 고용 계약내용을 입력해 고용허가서를 발급받은 뒤 출입국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전산 서비스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고용·취업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특히 이날이 고용 변동신고 마감기한인 이주 노동자들은 전산장애 탓에 체류자격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불안해하기도 했다.

한 외국인 노동자는 "고용허가서를 발급받기 위해 한국고용정보원의 외국인 고용 관리시스템에 들어가 구체적인 고용계약 내용을 입력한 후 신청했지만 완전히 불통 상태였다"며 "자칫 불법 체류자가 되지 않을까 많이 걱정했다"고 전했다.

한국고용정보원 관계자는 "고용허가서 발급신청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 전산팀이 최대한 노력해 복구했다"며 "오늘이 접수 마감일인 외국인들에게는 신청기간을 내일 오후 1시까지로 연장해주는 등 선의의 피해자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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