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약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윤계상의 멜로 연기가 돋보인 작품이었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방송한 JTBC 금토극 '초콜릿' 마지막회 시청률은 4.579%(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최종회에서는 현실의 벽을 넘어 그리스에서 재회한 이강(윤계상 분)과 문차영(하지원) 이야기가 담겼다.

호스피스 병동을 배경으로 애틋한 로맨스와 상처 치유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초콜릿'은 그동안 주로 스크린, 그것도 장르극에서 활약한 윤계상과 그리고 하지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다. 2004년 큰 인기였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 PD와 이경희 작가가 오랜만에 의기투합한 점도 화제가 됐다.

그러나 극 자체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매회 사고 등 특별한 이벤트에 기댄 극 전개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현재 트렌드에 맞지 않아 억지스럽다는 비판이 일었다. 드라마의 전반적인 톤이 소소한 따뜻함을 추구하는 것과도 어울리지 못했다.

다만 윤계상의 멜로 연기만은 빛을 발했다. 윤계상은 차가워 보이지만 따뜻한 내면을 지닌 이강을 입체적으로 보여준 것은 물론 가슴 떨리는 멜로 연기로 다시 한 번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초콜릿' 후속으로는 박서준 주연 '이태원 클라쓰'를 방송한다.

한편, KBS 2TV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21.9%-26.1%, 4회 연속 방송한 MBC TV 토요극 '두 번은 없다'는 7.9%-10.3%, 9.2%-10.4%, SBS TV 금토극 '스토브리그'는 10.7%-13.5%-16.5% 시청률을 보였다.

최근 3부 쪼개기 편성에 들어간 '스토브리그'는 시청률은 계속 고공행진 중이지만 지나친 프리미엄CM과 간접광고로 시청자의 원성을 사기도 한다.

tvN 주말극 '사랑의 불시착'은 11.5%, TV조선 주말극 '간택'은 3.986%, 채널A 금토극 '터치'는 0.78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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