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응원단 '레드엔젤'과 진천 찾아 마스크·홍삼음료 각 1천4개 기탁

(진천=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배우 김보성이 5일 충북 진천 혁신도시 내 국가인재개발원을 찾아 이곳에서 임시생활하는 중국 우한 교민과 인근 거주 주민을 위해 마스크 등 신종코로나 감염증(신종코로나) 예방 물품을 기탁했다.

김보성은 이날 오후 올림픽 응원단인 레드엔젤의 박재현 대표 등과 함께 귀국 우한 교민 173명이 머무는 인재개발원 앞에서 구호 물품 기탁식을 열었다.

이들은 우한 교민과 인근 주민에게 전달해달라며 마스크와 홍삼음료를 1천4개씩을 진천군에 기탁했다.

김보성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응원하고 있으니 우한 교민들 힘내시라"며 "아프고 외로울 때 진정한 의리가 필요하다. 의리로서 끝까지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탁식에 함께한 송기섭 진천군수는 "우한 교민과 군민을 대신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어려울 때 십시일반 하는 게 우리나라의 국민성이라 생각한다"며 "우한 교민들이 진천에 있는 동안 편안히 쉬고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김보성과 레드엔젤은 다음 주에는 우한 교민 527명이 생활하는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을 찾아 구호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6년부터 대한민국 올림픽 응원단·사회응원단으로 활동해 온 레드엔젤은 응원과 함께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김보성은 레드엔젤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jeonc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