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출퇴근 할 때 전동킥보드 타시는 분들 많죠.

하지만 안전 기준에 맞지 않는 불량 제품 때문에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공원이나 출퇴근길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까지 활발해지면서 이용자가 더 늘었습니다.

하지만 덩달아 안전사고도 증가해 작년 한 해 233건이 발생했습니다.

3년 전보다 16배 급증한 수치입니다.

더 큰 문제는 불량이나 고장 등 제품 자체 결함으로 인한 사고가 절반 이상이라는 점입니다.

바퀴가 빠지거나 핸들ㆍ브레이크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 경우 등입니다.

방수가 불량이면 비오는 날 주행 중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서정남 / 한국소비자원 기계금속팀장> "KC마크와 인증번호를 확인하고 사는 것이 좋습니다. 최고속도가 시속 25km로 제한돼있기 때문에 안전기준에 적합한 속도인지 확인하시는 것이 좋고요. 또한 A/S 정책이 잘 되어있는지…"

특히 배터리 불량은 화재 위험도 큽니다.

지난해 7월 학생 수백명이 대피한 대학교 기숙사 화재도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 배터리에서 시작됐습니다.

배터리가 부풀면 충전을 즉시 멈춰야합니다.

<서철모 /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 "규격에 맞는 배터리를 쓰시고 충전은 가급적 실외 공간에서 하시되 가연성 물질은 가급적 가까이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최근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규제 혁신 합의에 따라 이제 전동 킥보드도 최고시속 25km 제한만 지키면 차도가 아닌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