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6일) 오전 강릉의 한 해안도로에서 SUV차량이 바다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사망자들이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19살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한 대가 바다에 완전히 고꾸라져 있습니다.

곳곳이 부서지고 깨진 차량은 사고 당시 충격을 짐작게 합니다.

<이희왕 / 최초 신고자> "물에 차가 꽁지만 들려가지고 떠 있는 거예요. 그러면 저 안에 무조건 사람이 들어있겠구나 생각을 했죠."

26일 오전 6시 30분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의 해안도로에서 SUV 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동해에서 강릉방향으로 이동하던 사고 차량은 이곳 급커브길에서 가드레일을 뚫고 날아가 그대로 바다에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 3명과 여성 2명 모두가 사망했습니다.

이들은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19살로 동해시에 연고를 두고 가깝게 지내던 사이였습니다.

탑승자 가운데에는 2명이 운전면허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면허를 취득한 지 1년이 채 안 돼 지인 명의를 빌려 차량을 렌트했고, 심하게 굽이져 있는 해당 구간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천주용 / 동해해양경찰서 묵호파출소장> "그때 상황으로 봐서는 안전벨트도 풀어져 있는 상태고 안에서 서로가 엉켜있는 상태였습니다."

수사당국은 현장 감식을 벌이는 한편 사망자들의 혈액을 채취해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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