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승차공유서비스 '타다'와 택시업계가 갈등을 겪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비슷한 업체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택시업계는 규제를 풀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이제 승객 중심의 서비스 경쟁을 고민할 때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실시간 승차공유 서비스 '파파'. 운행 방식이 타다와 닮았습니다.

타다가 출시 8개월 만에 이용객 60만명을 돌파하며 사업 성공 가능성을 보이자, 비슷한 업체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택시업계는 크게 반발합니다.

<강신표 /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지금 불법적인 유상 운송이 많잖아요. '파파'도 있도 '타다'도 있고 계속 이렇게 방치되면 저희 택시 업계는 자멸할 수 밖에 없죠."

현행법상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의 승합차는 기사 딸린 렌터카로 빌려줄 수 있는데, 이를 빌미로 한 불법 택시 영업이라는 겁니다.

'카풀 타협'을 이룬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업계는 한 목소리로 다양한 차종을 내놓을 수 있게 규제를 풀어달라고 주장합니다.

'타다' 처럼 11인승 이상 디젤 승합차를 도입하는 등 차종을 다양화하고, 요금도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받겠다는 건데, 이런 움직임에 소비자 선택권이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지만, 서비스 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차두원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책위원> "차종에 따른 가격과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여부는 시장이 판단할 문제입니다. 하지만 서비스 경쟁력은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승차공유서비스 혁신도 이제는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공급자 관점이 아닌 수요자 관점에서 논의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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