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4일)은 세계보건기구 WHO와 세계당뇨병연맹이 제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입니다.

국내에서 당뇨병 환자는 서른살이 넘으면 7명 중 한 명 이상일 정도로 흔합니다.

합병증 때문에 숨질 수도 있는데, 이를 예방하려면 운동과 식이요법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로 29번째를 맞은 세계 당뇨병의 날.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당뇨병 예방을 위한 점등식 행사가 열렸습니다.

35년째 당뇨병을 앓아온 일흔 아홉 살 오정은씨.

운동과 식습관 개선을 병행한 결과 몸무게 20kg을 줄이는 데 성공하고, 현재 합병증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오정은 / 당뇨병 환자>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맨날 운동하고 다니면서도 흥얼거리고 노래 부르고 그랬어요. 음식을 싱겁게 반찬을 해요. 반찬을 더 많이 먹고 밥은 조금 먹고 밥도 현미, 잡곡…"

현재 국내에서 당뇨병은 30세 이상에서 7명 중 한 명, 65세 이상에서는 3명 중 한 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입니다.

문제는 이 질병이 각종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률을 높인다는 겁니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 3명 중 한명은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졌고, 심혈관 질환 발생률도 3배 이상 높습니다.

만성콩팥 질환이 발생할 확률도 10배 더 높고, 심하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박경수 /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당뇨병은 눈, 신장, 신경 그리고 심장과 뇌혈관 등에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합니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과 같은…"

전문가들은 당뇨병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과 체중 감량 등이 중요하다며, 적절한 운동과 식이 조절을 하면 합병증 발병률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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