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교시 국어 영역부터 시작됐습니다.

조금 전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방향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교육부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신새롬 기자, 먼저 평가원이 발표한 수능 시험 경향,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 시작 본령이 울렸습니다.

이와함께 이곳 교육부에서는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출제 방향 발표가 이뤄졌습니다.

올해 수능 출제위원장은 심봉섭 서울대학교 교수입니다.

검토위원장은 춘천교육대학교 노경주 교수가 맡았습니다.

심봉섭 출제위원장은 "2009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려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학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한다는 두 가지 원칙 하에 기본 방향이 설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어와 영어 영역은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였고, 그 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고려해 사고력 중심의 평가가 되도록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필수인 한국사 영역은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 평가를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는 설명입니다.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는 설명인데요.

EBS 연계 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입니다.

[앵커]

교육부가 앞서 일부 학교에 대한 정시모집 비율 상향도 예고했잖습니까, 이번 수능의 난이도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공교롭게도 대입제도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치러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느 수능보다 난이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인데요.

일단, 수능 난이도는 평가원의 분석과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상당한 차이가 있어왔습니다.

다만, 심봉섭 출제위원장은 "고교 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해 국어 31번 문항의 경우 평가원에서 정답률 예측에 실패를 인정하기도 했는데요.

심봉섭 출제위원장은 "초고난도 문항이 많이 얘기됐다"며, "당연히 그와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검토위원의 입소를 앞당기는 등 정답률 예측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설명입니다.

앞서 2차례 시행된 모의평가를 바탕으로 예년의 기조를 유지한다"는 평가원의 출제 기조는 매년 반복되는데요.

그럼에도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매년 바뀌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난해 국어영역의 난이도가 매우 높았던 만큼, 입시전문가들은 이번 국어 영역은 이보다 쉬워질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변별력이 없어도 문제, 또 너무 어려워도 문제인만큼 출제 난이도와 관련한 논란은 항상 있어왔습니다.

올해 역시, 수능 시험이 모두 끝난 뒤, 정확한 난이도 분석도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수능 1교시가 이제 막 시작된 건데요.

오늘 하루 시험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향후 일정까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치르는 2020학년도 수능 시험은 수능 역사상 가장 적은 인원이 응시합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재학생 지원자가 대폭 줄었는데요.

총 54만8,000여 명이, 1천185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릅니다.

2020학년도 수능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은 10시에 종료령이 울립니다.

2교시는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필수인 한국사와 탐구, 5교시 제2외국어와 한문 순서로 진행됩니다.

5교시까지 시험을 치르는 학생을 기준으로 오후 5시40분에 시험이 종료됩니다.

특히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지는데요.

한국사의 경우 필수과목이라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전체가 무효 처리됩니다.

시험편의제공대상자 중에도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은 올해 11명 있습니다.

이들 수험생에는 시험시간이 1.7배 연장되는데요.

이들 수험생 중 5교시 선택 수험생이 없어 최장 오후 8시 20분까지 시험이 진행됩니다.

이의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이뤄져 정답 확정은 25일 이뤄질 예정이고요.

이에 따른 수험생 성적 통지는 다음달 4일 이뤄집니다.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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