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경찰관이 몰카 촬영을 하다 적발되는 등 범죄 연루 소식이 종종 나오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순경이었습니다.

일부의 비행을 전체의 잘못으로 볼 순 없지만 잊을만 하면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나는데,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통영의 한 상가 앞으로 경찰차가 출동했습니다.

여자화장실에서 몰카 범죄가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됐기 때문입니다.

범인은 지난해 4월 임용된 순경. 해당 순경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충동적으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북에서는 동료를 성폭행하고 몰래 촬영한 혐의로 한 순경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해당 순경은 동기들에게 피해자와 "잠자리를 했다"며 자신이 찍은 사진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민원 접수 과정에서 알게된 여성의 개인정보로 '마음에 든다'는 사적인 연락을 한 순경이 견책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순경들의 범죄 연루가 반복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초급경찰을 상대로 한 공직자 소양의식 함양 교육과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교육시설을 더 확충을 하고 또 교과과정도 그것에 비례해서 함께 연동해서 증가하는 이런 것들이 있어야 중간에 도덕성의 결여라든가 공복 의식의 문제점들을 거를 수 있는데…"

채용과정에서 공직 종사자로서 역량을 점검하기 위한 인성 검사를 까다롭게 진행하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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